최근 스스로의 나태함과 노력 부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고,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얻었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인생에서, 최근에는 주변 풍경을 많이 구경하며 천천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다음 번 휴식기를 위해, 그 전까지 다시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물론, 또 지치지 않을까,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목표를 남들에게 알리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동기부여이자 스스로를 견제하는 수단이 된다고 합니다. 이 수단을 잘 활용하고자,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 소위 '갓생 일지' 계정의 포스트가 500개를 돌파했습니다. 딱 500번째 글인 것도, 최근 스스로를 반성한 것도, 주변에서 긍정적 자극을 얻은 것도, 어쩌면 ..
기존 상황 이번 학기 학교에서 '리눅스 프로그래밍' 수업을 수강했다. 실습은 교수님의 리눅스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진행해야 했는데, 윈도우는 자체 터미널을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Terminal 앱을 설치하고 Git Bash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다. 백엔드 개발자라면 터미널과 vim 에디터에 익숙해져야 했지만, IDE 환경에 비해 불편한 것은 당연했다. 최종 과제를 진행하던 도중,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해 조금 더 편리하게 과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VSCode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SSH 연결을 진행했고, 나에게 익숙했던 VSCode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적용 방법 우선, Visual Studio Code를 실행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