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스로의 나태함과 노력 부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고,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얻었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인생에서, 최근에는 주변 풍경을 많이 구경하며 천천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다음 번 휴식기를 위해, 그 전까지 다시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물론, 또 지치지 않을까,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목표를 남들에게 알리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동기부여이자 스스로를 견제하는 수단이 된다고 합니다.
이 수단을 잘 활용하고자,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 소위 '갓생 일지' 계정의 포스트가 500개를 돌파했습니다.
딱 500번째 글인 것도, 최근 스스로를 반성한 것도, 주변에서 긍정적 자극을 얻은 것도,
어쩌면 우연일 수 있지만, 그 우연을 동기부여 삼아 다시 노력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인스타그램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부계정인 @keep_hyo_on의 포스트 수가 막 500개가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이 계정의 존재를 알고 계시겠지만, 정식으로 소개하거나 홍보한 적이 없는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저는 이 계정을 ‘매일 매일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노력과 성장의 흔적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꽤 일찍 깨달았습니다.
이 때문에 입대 전,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영어 영상 일기를 찍기도 했고,
군 복무 시절 일기나 공부 일지를 매일 작성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의 모든 일들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진과 조금의 글이라는 최소한의 노력을 통해서라도 일상의 발자취들을 기록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갓생 일지’로 부계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피드에 너무 자주 올라와서 거슬린다는, 언팔했다는 친구의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남들도 다 하는 노력 나 혼자 생색내는, 보여주기 용도라는 점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누가 그러더군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또, 이 계정을 통해 저 스스로도, 소수의 팔로워 분들도 조금이라도 동기부여를 얻는다면, 저는 그것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효지티브가 되겠습니다.
저와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관심 한 번 가져주세요 🙂
My second account, @keep_hyo_on have just got its 500th post.
I have been uploading my everyday footprint of efforts and growth here.
They're not so impressive, but rather trivial.
I hope my friends might be motivated and grow more by this, just as it has motivated myself.
Let's 'Keep Hyo On' toge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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