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오픈소스아카데미 두 번째 필수과정인 'Git/Github 입문' 강의를 이수했다. 개인적으로 강의에 매우 만족했다. 이전에 생활코딩을 통해 Github에 대해 간단히 배웠고, 추후 GITn 시리즈를 통해 Git에 대해 더 학습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강의가 Git에 대한 나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주었다.
강의는 실습 위주 방식이었다. 우선 강의를 듣기 위해 Git 프로그램을 설치했고, 제공된 파일들을 다운로드했다. 이후 강의를 들으며 파일들을 로컬 저장소에 저장하고, Git bash 프로그램을 통해 add, commit, push 명령어를 통해 원격 저장소에 업로드했다. Git의 작동 원리를 커맨드를 직접 입력하고 Github 원격 저장소의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단순히 Git의 기능을 소개 한 것 뿐만 아니라, Github의 다른 유저의 프로젝트를 fork하여 내 로컬 저장소로 불러오고, 새로운 branch를 만들기도 했다. 그 코드를 직접 수정하고, 원본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pull request까지도 직접 수행해 보았다. 이러한 과정들은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다른 프로그래머들과 협업을 하는 상황에서 필수적인데, 이를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강의에는 Git의 사용법과 함께 Git의 가치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Git은 개발과정을 가시화하고 협업에도 용이하며, 유지보수, 추적이 쉽고 소스코드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초보 개발자들을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특히 교육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이는 축구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초보 개발자들이 직접 전문 개발자들의 소스코드와 commit을 읽고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실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불러 올 것이다.
이번 강의를 듣고 Git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Git과 오픈소스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싶다는 나의 열의가 더욱 커졌다. 이 강의의 송태웅 강사님은 오픈소스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 의 가치를 추구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거의 일치한데, 어쩌면 내가 우연히 듣게 된 오픈소스 강의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지도 모르겠다.
강의명 : 국방오픈소스아카데미 - Git/Github 입문
학습 기간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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