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ITIVE in Silicon Valley] 정말 시작이 반이라면 좋겠어
03.27.23 ~ 04.02.23 0. 들어가며 이번 주는 미국에 온 이후 두 번째 주이자, 혼자 제대로 된 생활을 시작한 실질적인 첫 번째 주였다.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6개월의 시작이자 '반'을 이보다 더 잘 보낼 수 없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무엇을 느꼈는지, 첫 주간 회고를 적으며 되돌아보려고 한다. 1. 시스템과 방향성 개인이든 조직이든, 모든 것이 잘 풀리고 행복할 때에는 시스템이 없어도 괜찮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힘들고, 슬픈 상황에 처할 때, 시스템의 필요성은 비로소 부각된다. 방향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 뚜렷한 목적지가 있다면, 짖궃고 힘든 환경에도 뚜벅뚜벅 목적지를 향해 걸어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첫 주를 시작하면서, 미국 생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