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야흐로 평생교육시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받은 교육만으로 평생을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 평생교육시대에 걸맞는 서비스가 바로 MOOC이다. MOOC는 Massive Online Open Course의 약자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무료로 언제 어디서나 많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을 뜻한다. 국내외에 수많은 MOOC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이들을 잘 활용하기만 해도 개인은 많은 역량을 쌓을 수 있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MOOC 서비스는 바로 K-MOOC이다. 해외에서 먼저 만들어진 MOOC 플랫폼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K-MOOC는 국내 여러 대학의 양질의 강의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짜로 제공하며, 강의에 따라 다르지만 퀴즈, 과제, 시험을 거쳐 각 강의의 이수기준을 통과할 경우 이수증을 발급해주고 있다. 나는 친구의 소개로 K-MOOC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최근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의 경제학 강의를 수강해 이수했다. 서울대학교 학생이 아님에도, 또 오프라인 강의에 직접 참석할 수 없음에도 온라인을 통해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이다.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에게 꾸준한 교육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K-MOOC를 통해 경제학 강의를 이수한 후, 공부 할 다른 과목을 찾던 나는 다른 MOOC 사이트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조사 결과, 해외에서는 수많은 MOOC 플랫폼들이 만들어졌고, 훨씬 많은 수의 강의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단순한 강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온라인 학사', '온라인 석사' 자격을 주기도 했다. 대표적인 두 가지 MOOC 플랫폼이 바로 'Coursera'와, 'edX'이다. 나 역시 정보 조사 중 이 두가지 사이트에 직접 가입해 살펴보았는데, 대부분이 영어 강의이긴 하지만 일부 과목들은 한국어 자막도 제공하는 등 의지가 있는 한국인이라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었다. 나는 두 사이트들에서 들을 만 한 강좌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각 사이트들에서 강의를 조금씩 들어본 후에 한 과목을 공부할 예정이다. 해외 플랫폼의 특징은 K-MOOC와 달리 이수증 발급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 이수증은 해외 최대의 구인구직 플랫폼인 LinkedIn과도 연계가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다. 정보 조사 중 Coursera와 edX에 대해 비교해놓은 좋은 글을 발견해 링크를 첨부한다. MOOC 플랫폼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MOOC 플랫폼들에 대해 조사하고 난 뒤, '모든 것은 의지의 문제다'는 나의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관심과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창은 넓었다. 국내, 심지어 해외 유명 대학의 강의들이 무료로 수강가능하다니! 놀라운 일이다. 만약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공부를 하고 싶다면, MOOC 플랫폼은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무언가를 배우고 더 발전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실천하자. 당신을 위한 수많은 강의가 기다리고 있다.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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